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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하코다테에는 상인의 활기찬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일본국내에서도 유명한 아침 시장과 유리 세공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점 등이 들어있는 서양식 빨간 벽돌 창고, 언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돌길이 있습니다. 하코다테산에서 내려다보는 흠잡을 데 없는 항구의 야경은 세계에서 가장 눈부신 시내 파노라마 중 하나를 자랑하며, 여름에는 하코다테만을 따라 수놓은 이사리비(밤에 물고기를 끌어 모으기 위해 켜는 불)가 마법처럼 밝게 빛납니다. 고료카쿠는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성곽으로 시내 한 켠에 서 있습니다. 여기는 1868년 막부와 신정부군 사이의 싸움이 벌어졌던 곳으로 일본의 격변하는 역사의 증인입니다. 도시 외곽의 온천도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하코다테는 일본의 새로운 역사를 누가 지배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쇼군(장군)의 군대’와 신정부 간의 싸움으로 야기된 보신전쟁의 최후 혈전이 벌어진 곳입니다. 이 항구 도시의 가파른 언덕에 이어진 거리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며 하코다테산에서 보는 야경은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에 올랐을 정도입니다. 과거 태평양 청어잡이 시기에 번창했던 마쓰마에 주위를 산책하고, 조몬 시대 선사 유적지인 에산에 오른다면 일본의 최북단 지역이 겪은 역사를 살며시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코다테의 독특한 모습과 많은 옛 건물들은 개항 이래 변함 없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서양과 일본의 스타일이 독특하게 조화되어 ‘하코다테 서양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이 거리를 둘러보면 도시의 풍부한 역사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코다테 관광의 핵심은 하코다테산 케이블카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누구라도 숨이 막힐듯한 웅장한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낮에 바다에 둘러싸인 멋진 시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의 야경 또한 장관입니다.
하코다테산 > 모토마치공원 지역

에산의 활화산은 계절마다 피는 꽃과 부드럽게 연기를 뿜는 분화구가 있어 하이킹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시모키타반도와 쓰가루해협을 내려다보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을 것입니다. 분화에 의해 만들어진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 것 또한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현지 온천에서 휴식을 취한 후 ‘ 오후네 고고학 유적지’에서 조몬 시대의 대규모 집촌과 유물을 구경해 보세요. 야외에는 동굴식 주거 형태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현지에서 굴되어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갓쿠 토우(土偶)’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에산(하이킹) > 온천 > 오후네 고고학 유적지 관광

고료카쿠는 보신전쟁의 막바지에 일어난 하코다테 전투의 격전지로 신선조의 히지카타 도시조가 끝내 숨을 거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웃하고 있는 ‘히지카타 도시조 하코다테 기념관’과 ‘이시카와 다쿠보쿠 하코다테 기념관’은 막부 시대 폐막의 생생한 인상을 관광객들에게 전해 줍니다. 보신전쟁 후반에 전장이 된 마쓰마에성은 일본 최북단에 위치하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일본식 성입니다. 화재로 소실된 후 50여 년 전에 재건되었습니다. 일본 최북단 성 주변 거리의 마쓰마에번 저택과 마쓰마에성을 걷다 보면 에도 시대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즐거움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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